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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 선 긋던 신혜선, 지창욱과 애틋한 키스

 

JTBC 주말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 최신회에서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우여곡절이 가득한 이야기를 보여줬는데요.

 

특히, 지창욱과 신혜선의 열정적인 키스신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8.8%, 전국 8.1%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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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미자 이야기" 조용필의 음악으로 맺어진 우정과 약속

 

 

이번 에피소드 9에서는 1981년 '두 미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는데요. 고미자가 해녀의 생활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 모든 게 낯설었습니다.

 

해녀회장의 달 부미자는 그런 육지 얌체 같은 고미자(김미경)와 절대 친구가 되지 않겠다고 했고 그 뒤로 두 사람의 복잡한 관계를 그려나갔습니다.

 

그런 두 사람이 '조용필의 음악'을 통해 뭉치게 되면서 우정을 키워나갔고, 한날한시에 용필과 삼달도 낳게 되었는데요.

두 사람은 '혹여 누가 먼저 세상을 떠나더라도 서로의 아이를 곁에서 지켜주자며 공동 어멍이 되자'라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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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0년이 흘러 장마가 찾아온 계절에 물질이 곧 생계인데 작업량이 적어 시어머니의 잔소리를 듣던 고미자는 해녀 회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바다가 잠잠한 틈을 타 물질을 하러 바다로 향했는데요.

 

부미자는 그런 고미자를 홀로 보낼 수 없어서 물살이 세지면 바로 나오자 약속하고 그 둘을 그렇게 바닷속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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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날 '지금은 잔잔해 보여도 돌아서면 성내 부는 바다'라는 부미자를 데려가버렸습니다.

 

조상태(유오성)가 '죽을 때까지, 끝까지 미워할 거'라며 고미자에게 날을 세웠고, 용필(지창욱)과 삼달(신혜선)의 관계를 죽어라 반대했던 가슴 아픈 사연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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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자의 실종과 숨긴 부정맥, 삼당과 용필의 갈등

 

 

마치 그날처럼 바다에서 물질하다 실종된 고미자는 천만다행으로 구조돼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세 딸들 특히 삼달에게 숨기고 있던 부정맥의 밝혀졌는데요. 부정맥 환자가 물에 들어간다는 건 시한폭탄을 안고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의사의 진단에 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삼달은 용필이 고미자의 상태를 함구했다는 사실에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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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미경의 상태를 비밀로 할 수밖에 없던 용필(지창욱)에게도 이유는 있었는데요.

용필이 몇 번이고 설득했지만 딸들 걱정시키기 싫은 김미경은 "입도 벙긋하지 말라"라는 엄포를 놨습니다.

 

그럼에도 이해가 되지 않는 삼달이었지만 "1년에 한 번이라도 집에 왔으면 엄마 몸 안 좋았던 거 알 수 있었어"라는 용필의 말에 반박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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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에게 무심했던 건 자신이었으니까요.

삼 달이도 말하지 못한 사정은 있었는데요.

살다가 이따금씩 용필의 흔적을 맞닥트릴 때마다 무너졌습니다. 모조리 연락을 끊고 그렇게 8년이란 세월을 견뎠는데 자꾸만 괜찮냐고 물어오는 지창욱에게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이제 더하면 부담스러운 관계"라고 선을 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삼달의 물밀듯 밀려오는 감정과 8년 만의 애절한 키스

 

 

그러나 왕경태(이재원)를 통해 알게 된 지창욱의 진심에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이 물밀 듯 밀려왔는데요.

그간 용필이 고미자의 테왁에 알록달록한 꽃무늬 천을 씌웠던 건 기상청 CCTV로 그녀의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서였죠.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예보관이 됐다'라는 그가 지키려던 그 사람은 '공동 어멍 고미자'였습니다.

 

본청 발령도 마다하고, 그토록 가고 싶던 스위스 제네바 세계기상기구의 꿈도 포기한 채 8년 동안 개천을 지킨 이유였죠.

삼달은 용필의 그런 거대한 바다 같은 마음을 맨 정신으로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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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힘을 빌린 삼달에게 용필이 또다시 다가왔습니다.

"내가 너를 어떻게 잊었는데 왜 자꾸 괜찮냐고 물어. 왜 자꾸 사람을 흔드냐고, 내가 진짜 기대 버리면 어쩌려고"라며 삼달의 감정이 폭발했습니다.

 

하루에도 12번씩 튀어나오는 감정을 억지로 욱여넣었던 용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용필은 그렇게 열심히 선을 긋던 삼달에게 먼저 다가가 입을 맞췄는데요.

애절함을 더한 이들의 8년 만의 키스가 시청자들의 심장에 거대한 파도를 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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